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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침수차 판별 체크리스트 — 전문가 없이 구별하는 9가지 방법

쌓연소장 2025. 10. 16. 07:34

차량 보닛을 열고 내부를 점검하는 장면

 

🚗 사고·침수차 판별 체크리스트 — 전문가 없이 구별하는 9가지 방법

겉은 멀쩡하지만 속은 고장투성이… 중고차 구매 전 꼭 알아야 할 침수·사고 판별법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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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차량 이력 조회부터 확인하기 📋

가장 기본이지만 가장 강력한 방법입니다. ‘자동차365’나 ‘카히스토리’ 사이트에서 차량번호만 입력해도 보험 사고 이력, 침수·전손 기록, 소유자 변경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력이 많을수록 차량 관리가 복잡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단기(1~3개월) 내 거래가 여러 번 있었다면 ‘문제 차량’일 확률이 큽니다.

② 도어·트렁크 고무 몰딩 상태 🚪

침수차는 도어 하단이나 트렁크 고무 몰딩에 진흙 자국이 남습니다. 손가락으로 눌러봤을 때 ‘뻣뻣하거나 모래 느낌’이 난다면 침수 흔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교체 흔적이 너무 새것이라면, 의도적으로 세척·교체했을 가능성도 의심해야 합니다.

③ 시트·벨트·바닥 카펫의 얼룩 💺

침수차의 가장 큰 특징은 ‘냄새와 얼룩’입니다. 특히 시트 하단, 벨트 리트랙터, 카펫 모서리를 살짝 들어보면 물기나 흙먼지가 남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시장에서 ‘너무 새 냄새’가 강하게 난다면 탈취제를 과하게 뿌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④ 안전벨트 금속 부분의 녹 여부 🔩

벨트 끝부분 금속 클립이나 리트랙터 내부 금속을 확인하세요.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지만, 침수 시 가장 먼저 산화되는 곳입니다. 녹이 보이거나 금속이 변색됐다면, 실내까지 물이 들어온 차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⑤ 엔진룸 나사·볼트 도색 흔적 🔧

사고차는 범퍼·휀더·본넷 교환 시 나사자국이 긁히거나 도색이 덧칠됩니다. 엔진룸 볼트 주변에 다른 색 페인트가 묻어 있다면 교체 이력의 증거입니다. 또, 용접자국이나 실리콘 흔적이 새로 보인다면 구조변경 가능성도 있으니 피하는 게 좋습니다.

⑥ 헤드램프·테일램프 내부 김 서림 💡

침수 후 세척한 차량은 내부 수분이 완전히 빠지지 않아, 램프 안쪽에 김이 서리거나 물방울이 맺혀 있습니다. 중고차 성능기록부에는 ‘등화장치 상태’가 표기되므로 반드시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⑦ 트렁크 스페어타이어 하단 습기 🧳

트렁크를 열고 스페어타이어를 들어보세요. 이 공간은 물이 고이기 쉬운 구조라, 침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녹 자국·습기·곰팡이 냄새가 있다면 피해야 합니다. 깨끗하더라도 ‘너무 새 플라스틱 부품’이 보이면 교체 흔적을 의심해도 됩니다.

⑧ 실내 냄새·소리·전자장비 점검 🔌

침수차는 전자장비 오류가 자주 발생합니다. 창문, 와이퍼, 방향지시등, 시트 조절, 에어컨 작동을 모두 확인하세요. 또, 냄새가 인위적으로 향기롭다면 탈취 커버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제로 침수차는 2~3개월 후 냄새가 다시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⑨ 시운전 중 진동·기어 반응 🚘

사고차는 조향축·서브프레임이 어긋나면서 미세한 진동이 생깁니다. 시운전 시 직선 주행 중 핸들이 한쪽으로 당기거나, 변속할 때 덜컹거림이 있다면 하체 정렬 불량일 수 있습니다. 침수차는 가속 중 ‘전류 타는 냄새’나 계기판 점멸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실제 후기 📝

저는 예전에 중고 SUV를 급히 샀다가 3개월 만에 와이퍼·ABS 경고등이 동시에 떴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침수 이력이 있었더라고요. 이후부터는 카히스토리 + 엔진룸 볼트 + 트렁크 하단만 꼭 확인합니다. 그 세 가지로도 80% 이상 거를 수 있었어요.

FAQ

Q. 세차 많이 한 차는 침수차처럼 보일 수도 있나요?

A. 가능합니다. 냄새·습기·녹 여부를 종합적으로 보세요. 하나만으로 판단하면 오판 확률이 큽니다.

Q. 침수차를 이미 샀다면 대처법은?

A. 계약서에 ‘침수 사실 은폐’가 있으면 환불·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합니다. 카히스토리·성능기록부를 증거로 보관하세요.